요리-해산물

[스크랩] [낙지채소초무침] 느끼한 명절음식 새콤한 낙지초무침으로 극복~

독도는한국땅 2014. 3. 11. 13:24

 

드디어 오늘부터 음력설을 맞이하여~~

다들 고향길 가시겠네요.

전 가까워서 내일 오전에 출발해요 ㅎㅎ

 

하루자고 당일에 시댁에서 예배보고 아버님 산소 갔다가..시할머님, 할아버님 계신 곳에서 점심먹고 늦은 오후쯤엔 친정으로 가는

코스랍니다. 다 좋은데...아버님 산소 가는 길이 항상 막히는 길이라..당일에 산소갈 때 덜 막혔음 하는 바람뿐이에요^^

 

명절음식은 다 좋은데..칼로리도 높고..기름지다보니..

먹고 나면 항상 느끼해요.;; 더부룩하고..

그게 그거인거 같은 ㅠ-ㅠ

 

그래서 친정이나 시댁쪽에서는 항상 느끼한 기분을 날려보내기 위해~새콤한 초무침이나 매운무침을 하는데..

올해는 요 낙지 채소 초무침 당첨~

오징어 초무침이나 꽃게무침등을 하다가..

 

쫄깃하고 부드러운 낙지에 새콤한 양념장 더해서 쓱쓱 무치니~

카아..넘 맛있어요.

 

명절음식 한켠에 만들어 놓고..느끼한 명절상에 한접시 올리면 후다닥 사라질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다만 저는 소량이라 ㅡㅡㅋ 두끼 분량입니다. ㅎㅎ)

 

-낙지 채소 초무침 요리법-

낙지 1마리(대), 무 3토막(두께 0.5cm), 오이 1개, 미나리 or 참나물 줄기부분, 통깨

채소 밑간 : 사과식초, 소금 약간, 설탕 약간

양념 : 고추장 3큰술, 간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반, 요리당 3큰술, 매실청 1큰술, 사과식초 1큰술, 생강가루 약간(다진마늘, 다진생강으로 대체가능)

 

 

 

무랑 오이는 따로따로 절여주세요.

 

서로 비슷한 길이와 두께로 자른 뒤에..

(아~오이는 가운데 씨를 빼서 잘라주세요^^)

사과식초, 소금 약간, 설탕 약간에 조물조물 밑간~~~~

 

대략 30분이상 지나면 절여지는 편인데..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한개 살짝 잘라서 먹어보고..

너무 짜거나!! 너무 시면!!! 약간의 간 수정...이도저도 안될것 같아요ㅠ-ㅠ 이런 분들은 후다닥..

흐르는 물에 씻어서 양념장에 넣어주세요.

 

간이 맞으면 그냥 고대로 물기만 쭈욱 짜내서 넣으면 되지만..

맛이 너무 강하다 싶으면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 짜내서 넣으세요.

 

 

새콤달콤 초무침 양념이에요.

통마늘 사다가 다져야 하는데..

귀찮아서^^;; 생강가루 넣었어요...;;;;;;;;;

(아..귀차니즘..저쪽 벽에서 무릅꿇고 손들고 반성이라도 해야할까봐요 ㅠ-ㅠ)

 

모든 재료를 한볼에 넣고 잘 섞은 뒤에~

준비하면 끝이랍니다.

 

간을 꼬옥 봐주세요.

새콤달콤 잊지마세요^^

 

정말 이도저도 다 귀찮다..ㅡㅡㅋ 그러면 시판 초장에 약간의 단맛만 추가해서..

무쳐도 됩니다. 아하하하..;;

 

 

 

 

낙지 한마리..큰거............(국산은 아닙니다.;;;;)

 

타임세일로 사와서..

밀가루에 벅벅 빡빡~ 아주 그냥 뻘에 낀 이물질들 죄다 없어질 수 있도록~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은 뒤에~

 

팔팔 끓는 물에 청주 좀 넣고..

데쳐냈습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므로..

 

속까지 익은거 확인하고 후다닥 건져내서..

찬물에 퐁당~~~너무 익으면 안될것 같아서요^^;;;

 

한김 식힌뒤에..

역시 먹기 좋은 길이로 똑똑 잘라줬어요.

 

 

 

 

 

참나물이나 미나리 들어가면 향긋하니 좋아요. 필수적으로 권해드리고 싶네요.

 

참나물 넣어야지 해놓고 양념장까지 넣고 그때서야 생각나서..^^;;

바로 사진 한컷..

조물조물~잘 무쳐주다가~~

 

마지막에 통깨 솔솔 넣고~

휘리릭 무쳐주면 끝이랍니다.

 

통깨는 통으로 넣으면 먹을때 통깨가 씹히면서 고소한 맛이 나구요..

통깨를 손으로 막 비비듯이 으깨서 깨소금처럼 만들어서 넣어주면 맛과 향 고소한데..씹히는 맛은 아무래도 통깨보단 살짝 덜해요.

요건 스타일대로 넣으세용^^

 

 

 

 

 

 

새콤달콤 낙지 채소 초무침이랍니다.

낙지 무침 한젓가락 하실래요?

진짜 느끼한 맛을 화악 날려줄것 같은 새콤함이랍니다.^^

 

아..맞다..어른들은 새콤한거 강하면 못드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식초의 양을 꼬옥 조절해주세요~~~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들의 맛이 굿~~~

기름진 명절음식에 입맛도는~

빨간 양념~

 

요 양념의 쥔공으로..낙지초무침 한그릇 어떠신가요?

 

흠흠..올 한해도 잘 부탁드리구요^^

제가 다음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부터 시작해서 2005.06월달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팅 시작..

네이버 블로그는 첫 책을 내고 다음블로그보다는 좀 쉬다가..다시 본격적..ㅎㅎ

 

올해가 제 블로그들 8주년이네요 ㅡㅡㅋ

10주년까지 갈 수 있겠죠? ㅎㅎ

정말 긴 시간을 블로그와 함께 했네요.

 

그만큼의 추억도 같이 쌓여 있는 이곳을...여러분들과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어지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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