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낙지채소초무침] 느끼한 명절음식 새콤한 낙지초무침으로 극복~
드디어 오늘부터 음력설을 맞이하여~~
다들 고향길 가시겠네요.
전 가까워서 내일 오전에 출발해요 ㅎㅎ
하루자고 당일에 시댁에서 예배보고 아버님 산소 갔다가..시할머님, 할아버님 계신 곳에서 점심먹고 늦은 오후쯤엔 친정으로 가는
코스랍니다. 다 좋은데...아버님 산소 가는 길이 항상 막히는 길이라..당일에 산소갈 때 덜 막혔음 하는 바람뿐이에요^^
명절음식은 다 좋은데..칼로리도 높고..기름지다보니..
먹고 나면 항상 느끼해요.;; 더부룩하고..
그게 그거인거 같은 ㅠ-ㅠ
그래서 친정이나 시댁쪽에서는 항상 느끼한 기분을 날려보내기 위해~새콤한 초무침이나 매운무침을 하는데..
올해는 요 낙지 채소 초무침 당첨~
오징어 초무침이나 꽃게무침등을 하다가..
쫄깃하고 부드러운 낙지에 새콤한 양념장 더해서 쓱쓱 무치니~
카아..넘 맛있어요.
명절음식 한켠에 만들어 놓고..느끼한 명절상에 한접시 올리면 후다닥 사라질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다만 저는 소량이라 ㅡㅡㅋ 두끼 분량입니다. ㅎㅎ)
-낙지 채소 초무침 요리법-
낙지 1마리(대), 무 3토막(두께 0.5cm), 오이 1개, 미나리 or 참나물 줄기부분, 통깨
채소 밑간 : 사과식초, 소금 약간, 설탕 약간
양념 : 고추장 3큰술, 간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반, 요리당 3큰술, 매실청 1큰술, 사과식초 1큰술, 생강가루 약간(다진마늘, 다진생강으로 대체가능)
무랑 오이는 따로따로 절여주세요.
서로 비슷한 길이와 두께로 자른 뒤에..
(아~오이는 가운데 씨를 빼서 잘라주세요^^)
사과식초, 소금 약간, 설탕 약간에 조물조물 밑간~~~~
대략 30분이상 지나면 절여지는 편인데..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한개 살짝 잘라서 먹어보고..
너무 짜거나!! 너무 시면!!! 약간의 간 수정...이도저도 안될것 같아요ㅠ-ㅠ 이런 분들은 후다닥..
흐르는 물에 씻어서 양념장에 넣어주세요.
간이 맞으면 그냥 고대로 물기만 쭈욱 짜내서 넣으면 되지만..
새콤달콤 초무침 양념이에요.
통마늘 사다가 다져야 하는데..
귀찮아서^^;; 생강가루 넣었어요...;;;;;;;;;
(아..귀차니즘..저쪽 벽에서 무릅꿇고 손들고 반성이라도 해야할까봐요 ㅠ-ㅠ)
모든 재료를 한볼에 넣고 잘 섞은 뒤에~
준비하면 끝이랍니다.
간을 꼬옥 봐주세요.
새콤달콤 잊지마세요^^
정말 이도저도 다 귀찮다..ㅡㅡㅋ 그러면 시판 초장에 약간의 단맛만 추가해서..
무쳐도 됩니다. 아하하하..;;
낙지 한마리..큰거............(국산은 아닙니다.;;;;)
타임세일로 사와서..
밀가루에 벅벅 빡빡~ 아주 그냥 뻘에 낀 이물질들 죄다 없어질 수 있도록~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은 뒤에~
팔팔 끓는 물에 청주 좀 넣고..
데쳐냈습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므로..
속까지 익은거 확인하고 후다닥 건져내서..
찬물에 퐁당~~~너무 익으면 안될것 같아서요^^;;;
한김 식힌뒤에..
역시 먹기 좋은 길이로 똑똑 잘라줬어요.
참나물이나 미나리 들어가면 향긋하니 좋아요. 필수적으로 권해드리고 싶네요.
참나물 넣어야지 해놓고 양념장까지 넣고 그때서야 생각나서..^^;;
바로 사진 한컷..
조물조물~잘 무쳐주다가~~
마지막에 통깨 솔솔 넣고~
휘리릭 무쳐주면 끝이랍니다.
통깨는 통으로 넣으면 먹을때 통깨가 씹히면서 고소한 맛이 나구요..
통깨를 손으로 막 비비듯이 으깨서 깨소금처럼 만들어서 넣어주면 맛과 향 고소한데..씹히는 맛은 아무래도 통깨보단 살짝 덜해요.
요건 스타일대로 넣으세용^^
새콤달콤 낙지 채소 초무침이랍니다.
낙지 무침 한젓가락 하실래요?
진짜 느끼한 맛을 화악 날려줄것 같은 새콤함이랍니다.^^
아..맞다..어른들은 새콤한거 강하면 못드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식초의 양을 꼬옥 조절해주세요~~~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들의 맛이 굿~~~
기름진 명절음식에 입맛도는~
빨간 양념~
요 양념의 쥔공으로..낙지초무침 한그릇 어떠신가요?
흠흠..올 한해도 잘 부탁드리구요^^
제가 다음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부터 시작해서 2005.06월달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팅 시작..
네이버 블로그는 첫 책을 내고 다음블로그보다는 좀 쉬다가..다시 본격적..ㅎㅎ
올해가 제 블로그들 8주년이네요 ㅡㅡㅋ
10주년까지 갈 수 있겠죠? ㅎㅎ
정말 긴 시간을 블로그와 함께 했네요.
그만큼의 추억도 같이 쌓여 있는 이곳을...여러분들과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어지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